16강전에서 미들즈브러에 0대 1 패배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번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FA컵 16강전에서 2부 리그 팀인 미들즈브러에 0대 1로 패하고 말았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만 보면 토트넘이 우세한 경기였다. 그러나 32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라온 미들즈브러의 수비망은 견고했따. 토트넘이 손흥민 선수와 해리 케인 선수의 기량을 앞세워 득점을 노려보았으나 미들즈브러의 승으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연장 후반에 조시 코번의 골이 터지며 토트넘은 손을 들고 말았다.
토트넘은 이전과 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 3연패를 하던 중에 리그 1위인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하며 분위기 반전을 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이후 하위권에 있는 번리에게 패하며 충격을 주었다.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는데 이번 미들즈브러에 패배하면서 또다시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꾸준함을 요구하였으나 토트넘은 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팬들의 불만 폭발
경기가 끝나고 난 후 팬들은 폭발하고 말았다.
클락이라는 네티즌은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콘테는 떠나게 될 것이 확실하다. 우리가 여름에도 제대로 투자할 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다. 우리가 로메로와 쿨루세프스키 영입에 8천 만 파운드를 쓴다면 더이상 돈을 쓸 가능성이 없다. 우린 선수들의 상태에 대한 대대적 점검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네티즌 프레튼은 “놀랄 것도 없다. 왜냐면 매년 이런 식이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에도 같은 모습으로 보게 될 것”이라며 분노를 감추려는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 폴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콘테 감독은 윙크스 선수를 120분 뛰게 만들었다. 오늘 밤 패배를 우리는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완이라는 네티즌 팬도 “축구 경기를 2시간 동안 했는데, 윙크스는 전방 패스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라며 비판했다.
남달라라는 네티즌 팬은 “이번 경기 결과는 굉장히 실망스럽다. 이제 더 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배울 것이 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늘 이런 말이 반복된다”라며 토트넘의 일관적이지 못한 행보를 비판했다.
네티즌 브룩은 “이번 경기의 교훈점은 기준을 내려서 토트넘을 상대하면 시즌에서 가장 쉽게 경기를 할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이런 점에 대해 비판받아야만 한다. 왜냐면 이번 주에 이런 일이 두 번째 발생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네티즌 파리스는 “2021-2022시즌 토트넘 트로피”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맨시티를 두 번 이겼다’라고 적힌 트로피 사진을 게시했다. 이번 시합 결과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역시 우승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카라바오컵은 8강에서 탈락하고, FA컵은 16강에서 탈락, 컨퍼런스리그는 조별리그에서 탈락, 프리미어리그는 7위다. 아직 리그가 끝나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번 시즌을 우승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저메인 데포의 코멘트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토트넘의 레전드 선수인 저메인 데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데포는 “토트넘의 입장에서 이번 경기 결과는 아주 실망스럽다. 미들즈브러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토트넘이 이번에 경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들즈브러는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계속해서 더 강해졌다. 젊은 선수들이 들어와 영향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다음 에버튼과의 경기 기대
토트넘은 지금 힘든 시즌을 지나가고 있다. 콘테 감독이라는 명장 감독이 중도에 부임했지만 최근 팀은 다시 불안한 상태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일관된 모습이 중요한 것인데 토트넘은 매 경기 컨디션이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 토트넘은 앞으로 에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델레 알리가 이적한 팀으로, 토트넘이 그 시합에서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